Sermons

Good Shepherd Christian Reformed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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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오늘 본문에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식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긁어모아라!

단 한 푼도 내보내지 말라! 그래야 재산이 불어나고 주머니가 차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가치관 아닙니까? 그런데 본문은 “던지라, 나줘 주라 그리하면 도로 찾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우리의 소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교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씀은 우리의 물질을 어디에 던지라는 말일까요?

 

1> 낮은 곳을 향하여 던지라는 말입니다.

 

낮은 곳이란 나보다 지위나 생활이 낮은 사람을 의미하겠지요. 나보다 높은 곳에 돈을 뿌리는 것은 아첨이나 뇌물이 되고, 나와 비슷한 이웃들에게 베푸는 정성은 사랑과 미덕이 된다면 그러나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행위는 사랑이며 동정이며 연민이며 구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국회의원 공천을 따내기 위해 4년 동안 공들이고, 당대표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 주었는데도 낙천된 어느 분 이야기입니다. “내가 그 돈과 정성으로 장사를 했더라면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낮은 곳으로 던지라고 하지요. 그러나 낮은 곳에 식물을 던질 때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얕잡아 보고, 생색내는 자세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내 위에도 얼마든지 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늘 주의해야 합니다.

 

2> 적절한 곳으로 던져야 합니다.

 

종자는 아무데나 뿌리는 것이 아니죠. 마찬가지로 내가 가진 물질이나 생명도 아무렇게나 뿌리고,

관리해선 안 되죠.

 

미국에는 팁(Tip)이 생활화 된 나라 아닙니까? 대개 l0% 내지 15%를 팁으로 지불을 해야 하는데요. 한국에서 언젠가 신문에 났던 기사가 있습니다. 강남의 어떤 주점들은 여종업원에게 최하 l00만원이고요. 보통 그보다 많은 액수의 팁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뿌리는 돈이 잘 뿌리는 돈일까요? 적절한 곳에 뿌리는 걸까요?

 

캐나다나 미국에서는요. 가축과 애완동물들에게 먹이는 먹이 값을 합하면 아프리카의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돈은 값있게 써야죠. 내 것이라고 내 멋대로 쓰면 낭비가 되는 것 아니겠어요? 오늘 본문은 적절하게 뿌려야 한다고 합니다. 2절을 다시 보면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주라”고 하죠. 이 뜻은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것이지요. 돈의 가치는 나누고, 유통될 때 성립되지만 땅에 묻어 두는 돈은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법이죠.

 

미국에서 굶어 죽은 노인이 있었습니다. 죽은 다음에 그의 소지품을 정리하다가 l20만불의 유산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관리를 잘 했다고 칭찬해야 할까요? 돈은 쓰기 위해 만든 것이지, 땅속에 묻어두라고 만든 것이 아니죠. 물질은 적절하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많이 베풀어야 하죠. 좋은 일을 위해 적절하게 뿌리면, 반드시 거둘 때가 있지요. 많이 뿌리고, 적절한 곳에 던지면 반드시 도로 찾게 된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성경주석가 <베이커>는 “삶의 수익과 보답은 하나님에 의해 계산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람이 우리의 행위를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상하신다는 거죠. 바울은 갈6:9-10절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선을 행하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반드시 거두게 된다고 하죠.

 

솔로몬은 잠11:24-25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리라”

 

유대인들도 이런 말을 잘 한다고 합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결국 모두 잃어버린다. 그러나 주는 것이 바로 남기는 것이다.” 남에게 주는 것이 결국 남기는 것이고, 나중에 하나님께서 다시 찾도록 보상하신다는 겁니다. “던지라 도로 찾으리라” 이것은 신실한 약속이며 보장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과 이웃에게 뭔가 기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요. 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10장이죠. 10장을 건너뛰려고 했는데요. 11장과 10장에서 정 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10:8-9절을 보면요. 다른 사람을 계획적으로 모해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경고가 있는데요.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돌을 떠내는 자는 그로 인하여 상할 것이요.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로 인하여 위험을 당하리라.”

 

어떤 경고가 있나요?

 

1> 자기가 판 함정에 자기가 빠진다고 합니다

            

남을 나쁘게 하는 것에 대해서 성경은 신랄하게 지적하는데요. 7:15-16=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9:15-16= “열방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그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그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28: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얻느니라.” 다른 사람을 악한 길로 빠지게 하는 자는 망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남을 모함하다가 자기가 판 함정에 스스로 빠진 사람이 있지요. 누구죠? 하만입니다. 모르드개를 잡기 위해 만들어 놓았던 그 장대 위에 자기가 매달리게 되었지요. 에스더서를 보면 잘 알 수 있지 않습니까?

 

2>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린다고 합니다

                      

본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담을 높게 싸지 않고요. 쌓을 때도 그냥 돌을 올려놓는 정도로 경계를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욕심이 나서 밤중에 몰래 남의 담의 돌을 옮겨 놓으려다가 어떻게 되요? 돌멩이 틈 사이에 숨어 있던 독사에게 물린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주려다 자신이 손해를 당한다는 얘기죠.

 

3> 돌을 떠내는 자는 돌로 상한다고 합니다.

 

돌을 떠내는 이유가 뭐지요? 남의 집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죠. 남의 집을 무너뜨리기 위해 남의 채석장의 돌을 떠내려다 오히려 자신이 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4>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로 인하여 위험을 당한다고 합니다.

 

쪼갠다는 것은 파괴를 의미하지 않습니까? 남의 가정과 인격과 신앙을 파괴하려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그 도끼날에 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첫째, 건설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쪼개고 담을 허는 것은 파괴적인 행위죠. 파괴적인 생활과 파괴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둘째,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의 담을 헐고 쪼개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인격이 부정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런 사람들이 주로 쓰는 용어는 바로 “아니오.”입니다. 항상 이런 사람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다른 사람에게 손해와 악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식물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이것은 우리가 이웃에게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는 무엇을 던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무엇이에요?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무모한 행동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여러 날 후에 다시 찾게 되기 때문에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앞에서는 남는 것 같은데, 뒤로 밑지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반대죠. 앞에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은데, 뒤로는 남는 장사입니다. 어떤 것이 그럴까요?

 

1>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게 되면 반드시 그 기도를 찾아 쓰게 됩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이 된다는 거죠. 죠지 뮬러는 자기의 친구 5명의 영혼구원을 위하여 52년간을 기도하였습니다. 5년 만에 한 명이 구원받았습니다. 10년을 더 기도한 후 2명이 구원받았고요. 25년을 기도한 후에야 네 번째 친구가 교회에 나왔습니다. 마지막 친구는 뮬러가 죽기까지 구원을 받지 못하였지요. 그러나 뮬러가 죽자 장례식에 왔다가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기도가 물위에 던지는 것 같아도 반드시 찾을 때가 있는 거죠.

 

이사야 선지자도 식물을 이웃에게 나누면, 본문의 표현대로 “식물을 물 위에 던지면” 반드시 기도응답과 연결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58:7-9=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2>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이 없어지는 것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까? 전적으로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헌금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죠. 이런 믿음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하늘창문을 여시고 축복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반드시 도로 찾게 되죠.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이웃에게 던지십시오. 이웃에게 사랑으로 나누어 주십시오.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거두게 되고, 다시 찾고,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