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Good Shepherd Christian Reformed Church

530 N. Dale Avenue       Anaheim, CA 92801        (714) 360-3022

6:1-8                                                                 2009년 새해에는

        

여러분들은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개미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열심히 땀 흘려 겨울 양식을 준비하였지만, 베짱이는 자기 배짱만 믿고 나무 그늘에 누워 노래나 부르고 낮잠을 자며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해서 결국 겨울에 굶어 죽고 만다는 그런 이야기죠.

 

오늘 1절에 보면 시온의 안일한 자들과 사마리아의 마음이 든든한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베짱이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헐벗고 굶주리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겁니다

 

우리가 편히 쉬는 것과 무사 안일주의를 오해하면 안 되지요. 편히 쉴 수 있는 것이 나쁜 것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쉼을 주기 위해 부르셨지 않습니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쉼이 나쁜 것은 아니지요. 4: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물론 여기의 안식은 하늘나라의 안식을 말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성경은 안식 자체를 나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모스가 오늘 성경에서 말하는 안일함은 하나님이 주시는 그런 안일함이 아니고요.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서 말하는 베짱이의 안일함 같은 그런 안일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베짱이 같은 안일한 자들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까요

   

1> 잘못된 것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1절에 보면 두 종류의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첫째는 시온의 안일한 자들이라 했고, 둘째는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시온의 사람들은 남쪽 유대 왕국을 가리키고요. 사마리아 산은 북쪽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시온의 사람들은요. 성전이 자기들 쪽에 있고, 자기들은 하나님의 선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항상 지켜 주시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상관없이 성전이 있는 이곳을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는 거죠.

 

어쩌면 오늘 우리도 이런 생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나는 모태부터 믿었던 사람이고, 우리 아버지는 목사님이고, 우리 아버지는 장로님인데, 나는 유아 세례를 받은 사람인데, 그래서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하나님이 지켜 주실 거야! 이런 영적인 안일함에 빠져있을 수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하나님이 지켜 주실까요?

   

북쪽 이스라엘은 어떻습니까? 이스라엘의 수도는 사마리아인데요. 예루살렘과는 달리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들은 고도의 훈련된 군사력을 믿고 있었습니다. 자연적인 군사 요새지를 갖춘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한 채 안일함에 빠져 있었던 겁니다. 이처럼 유대왕국은 하나님이 아니라 성지를 의지하였고, 북 이스라엘은 군사적 요새를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백성들의 어리석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무슨 말입니까? 이 말과 비슷한 말씀이 암9:10절에 있는데요.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6:3절 말씀이 바로 이런 뜻이지요. 하나같이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영적인 일에 무디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일을 분별하지를 못하지요. 그냥 오늘 일만 알 뿐입니다. 오늘만 바라보고 사는 거죠.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성경은 뭐라고 하는가여기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이 땅에서 행복하면 그만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이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인지? 여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12:16-21절에 보면 이런 사람이 나오죠. 그는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되었고요. 그래서 이렇게 말하죠. 곡식이 이렇게 많으니 창고를 새로 짓고 거기에 쌓아놓자! 그리고 평안히 먹고 마시고 이제는 즐겨보자! 그럽니다. 그때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네가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이렇게 묻습니다

 

땅의 것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죠.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염두에 두고 사십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은 바로 오늘 3절에서 말하는 그런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3> 사치와 방종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며 양과 송아지 고기로 배를 채우고 즐기고” 있습니다. 여러분! 내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사고, 내가 키우는 양떼와 소떼에서 살찐 것을 잡아먹는데 왜 그것이 나쁩니까? 그러나 오늘 성경은 그것을 옳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치와 방종을 일삼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이라는 겁니다. 부자로 사는 것이 나쁘지 않죠. 여러분들이 정말로 다 부자로 사시면 좋겠어요. 그러나 늘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재물을 사용할 줄 아는 진정한 부자가 되어야죠.

 

사실 미국에 사는 저와 여러분들은 다른 어느 나라 사람들 못지않게 잘 사는 부자들입니다. 좋은 집에, 좋은 자동차에, 좋은 가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보다 못사는 사람들이 줄을 서면 여러분 뒤로 수십억의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될 것입니다. 맨 바닥에 나뭇잎을 가리고 사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집에 들어서면 아마 궁궐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가 있습니까?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살고 있습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상아 상에 누우며, 좋은 침상에서 잠자고,먹을 것이 풍부했어도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나쁘다고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4>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사람들입니다.

 

5=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란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사치와 방종에 빠져 있으면서 다가올 재앙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통계에 의하면 "I don't care!"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관심없다! 생각없다! 귀찮다! 이런 말아닙니까? 시온에서 안일한 자들이 바로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요. 심판을 외치는 선지자들의 말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결과가 무엇입니까? 7-8절에 나오죠. 그들이 사로잡히게 될 것이요. 궁궐과 성읍들이 대적들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날 이런 안일한 자들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일까요?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3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다른 사람의 필요에 무감각합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필요를 몰랐습니다. 그것을 알았어도 무시를 하였습니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을 압제하고 학대하였지요

 

예수님이 하신 비유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는데,

제사장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갔고요. 레위인도 그냥 지나가고 말았지요. 이웃에게 무관심한 사람들이 안일한 사람들입니다.

2> 책임을 회피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꾸중을 들을 것입니다. 가정에서의 책임, 이웃에 대한 책임, 교회에서의 책임, 직장에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비극은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책망을 잊어버립니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방 들은 말도 잊어 먹습니다. 금방 보고도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먹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치매나 아니면 건망증에 걸린 거죠. 그러므로 영적 치매와 같은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어쩌면 아모스의 강조점이 여기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지금 어떤 처지에 빠져 있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종교생활, 도덕생활, 이 모든 것에 잘못이 있음을

말해도 인정을 하지를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떠냐? 그렇게 고집만 피우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모습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바른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바른 교회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바른 봉사를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헌신하고 있습니까?

 

2> 잘못된 데서 돌이켜야 합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면 잘못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을 때 돌이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으므로 징벌이 오게 된 거죠.

 

3> 주님을 위해 바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일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서도 바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나에게 하고 있는지? 나에게 어떤 사람이 되라고 하시는지? 내가 현재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나의 영적인 모습이 어떠한지? 이것을 알도록 바빠야 합니다.

 

4> 헌신적인 다른 사람을 본받아야 합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본받은 것처럼, 또한 우리에게 바울을 본받으라고 한 것처럼,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보고 본을 받아야 합니다. 서로서로 좋은 점을 본받고, 칭찬하고, 그래서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금년 2009년 새로운 한 해에 이런 좋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